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
접종센터 지정 등 세부계획 수립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최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2월말부터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오는 18일까지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4~5개 팀으로 구성되며, 접종기관 지정·운영과 접종인력 확보, 접종교육 및 관리,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천안시의사회 등 민간 의료진과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백신접종 지역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보관, 콜드체인 운송, 접종방법,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종합한 접종계획을 면밀하게 세워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접종센터(2~3개소) 설치, 초저온 냉동고 확보 등 접종 준비의 중요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노인부터 성인 만성 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우선 접종 권장 대상으로 시작해 접종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예방접종으로 천안시민의 집단면역 확보를 통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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