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96명, 해외유입 28명 발생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500명
경기 171명, 서울 134명, 인천 25명 등
누적 7만 728명, 사망자 총 1195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4명 발생하면서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7만 728명(해외유입 584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8~14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74명→641명→657명(당초 664명에서 정정)→451명→537명→561명(당초 562명에서 정정)→524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78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44명이다. 이는 2.5단계 범위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524명 중 496명은 지역사회에서, 28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1명, 부산 40명, 대구 11명, 인천 24명, 광주 30명, 대전 3명, 울산 9명, 세종 2명, 경기 162명, 강원 11명, 충북 18명, 충남 12명, 전북 3명, 전남 6명, 경북 16명, 경남 16명, 제주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18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14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2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51명을 기록했다. 경기 가평군 군부대 관련해선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누적 확진자 수는 11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부천시 아동복지시설 관련 13명,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5명, 구미시 종교시설 관련 33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 관련 35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28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7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9명이며, 외국인은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34명, 경기 171명, 인천 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30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해 누적 1195명(치명률 1.69%)이다. 위·중증 환자는 380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36명 증가돼 누적 5만 5772명, 격리치료자는 662명 감소해 총 1만 376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92만 5359건이며, 이중 468만 488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6만 9742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347건이다. 이는 직전일 5만 8227건보다 5180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9%(5만 3047명 중 524명)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