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가 춘향골공설시장 용접 공사장에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펌프 차량을 배치, 점검하고 있다. (제공:남원소방서) ⓒ천지일보 2021.1.14
남원소방서가 춘향골공설시장 용접 공사장에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펌프 차량을 배치, 점검하고 있다. (제공:남원소방서) ⓒ천지일보 2021.1.14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소방서가 화재 예방을 위해 춘향골공설시장 용접 공사장에 소방펌프 차량을 전진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공사장 화재 원인은 10건 중 4건이 용접 작업 시 부주의다. 대표적으로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망자 38명), 2014년 고양시 종합터미널 화재(사상자 69명)의 원인 역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남원시 공설시장 현대화 공사가 진행되는 용접 현장에 소방펌프차를 전진 배치했다. 임시 소방시설로는 소화기를 용접 작업을 할 때 반경 5m이내에 갖추고 반경 10m이내 가연물을 놓아두지 않도록 조치했다.

박덕규 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관계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작업 전 안전 확보를 위해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안전한 현장관리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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