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이 12일 ㈜오송 김인희 대표(왼쪽)와 올해부터 5년간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13
박상돈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이 12일 ㈜오송 김인희 대표(왼쪽)와 올해부터 5년간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13

향후 5년간 5000만원 지원

지역사회 인재육성 위해 사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상돈)이 지난 12일 ㈜오송(대표 김인희)과 천안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후원 협약을 맺었다.

천안시에 따르면 협약 내용은 2021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향후 5년간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천안의 저소득층과 다문화, 다자녀 등을 비롯해 우수 학생들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의료용 살충제, 살균 소독제, 손세정제 등 의약외품을 개발·생산하는 ㈜오송은 우수한 제품개발을 위해 천안 SB플라자에 오송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을 접목한 손소독기, 태양광과 상전을 이용한 방역약품 살포기 개발 등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처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대한 경영학회에서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사회적약자 지원, 오송 장학사업 시행 등 후원과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오송 김인희 대표와 임직원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원금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