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조감도. (제공: 무안군)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조감도.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몽탄특화농공단지 준공을 앞두고 이번 주 입주업체 모집공고 후 분양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몽탄특화농공단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을 가공 생산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유치해 식품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착공해 총사업비 86억원(군비 57억 포함)을 투입해 이달 말 준공인가를 앞두고 있다.

개발 규모는 8만 9718㎡이며 분양용지는 산업용지 및 지원용지를 포함해 17필지 4만 7521㎡로 식료품, 음료제조업체 입주가 가능하고 도축업종은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가격은 투입된 군비에 분양면적을 나눠 산정하게 되는데 타 시·군 농공단지 분양가격 분석결과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한 농공단지의 경우 분양률이 높았으며, 조성원가로 분양하는 경우에는 분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공단지 분양가격은 ㎡당 10만 3620원(평당 34만 2000원)으로 지난주 농공단지 심의위원회에서 조성원가 이하로 분양가격을 결정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몽탄특화농공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산강 강변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지는 만큼 식료품, 음료제조업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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