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13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1.1.13

행정·교통분야 최고경쟁률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2020년 12월 출범한 경기교통공사의 ‘제1회 직원 채용 공고’의 경쟁률이 125.3대 1로 최종 마감됐다.

13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경기교통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제1회 경기교통공사 직원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27명 모집에 3382명이 지원해 평균 1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력직 채용에서는 16명 모집에 829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5급 행정분야의 경쟁률이 115대 1(1명 모집에 11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4급 행정분야 71대 1(3명 모집에 213명), 5급 교통분야 69대 1(3명 모집에 207명 지원) 순이었다.

신입직은 총 11명 모집에 2553명이 지원해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명을 모집하는 6급 행정·교통분야에는 1537명의 지원자가 몰려 51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6급 전기통신분야가 275대 1(1명 모집에 275명 지원), 6급 전산분야가 184대 1(1명 모집에 184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제한 전형(양주시)에는 4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해 6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교통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채용난과 새로 출범한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기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서류전형을 치른 뒤, 서류전형 합격자만 오는 30일 필기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9일 실시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 전 과정은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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