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으로 집계된 7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털모자를 쓴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으로 집계된 7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털모자를 쓴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7

가족·지인·동료 등 가까운 사람과 마스크착용·거리두기 

시 “난방기 사용 전·후 창문 개방… 사용 중 자주 환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동구 ‘가족모임 집단발병’으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11일 6명, 12일 7명 늘어 총 14명이 발생했다. 서울 거주자가 이 중 12명이다. 

12일 확진자는 가족 4명, 가족의 직장동료 3명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가족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에서 가족과 가족의 직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전파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 감염자 7명 중 3명이 직장 동료인 것으로 파악돼 결과적으로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총 127명에 대해 검사했고 양성 13명, 음성 11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시는 강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시설 등에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인 간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 지인 등 가까운 사람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난방기 사용 전후에는 창문을 꼭 개방하고 사용 중에도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개인정보인 점을 감안해 다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