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측정 차량.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1.13
대기질 측정 차량.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1.13

차량에 측정 장비 탑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와 악취 측정이 가능한 대기질 측정 차량을 도입해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측정 차량에는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 측정소와 같은 미세먼지 측정 장비가 탑재돼 있어 측정소가 없는 곳의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다.

또 복합악취 측정 장비와 무인 포집 장비도 있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아스콘공장,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체 등에서 실시간 측정과 원격 포집도 가능하다.

용인시는 그동안 미세먼지 측정이 어려웠던 지역까지 자세히 조사해 계절관리제 등 미세먼지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장의 악취 발생 시간과 농도 등을 파악한 후 원인을 분석해 악취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악취 배출 사업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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