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은 국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13일 CBS 라디오 방송에서 사견이라는 전제 아래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이기 때문에 국민이라는 두 글자를 빼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온다면 어떤 식으로든 말씀하실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담에 대해선 “문을 열어두고 타진을 하고 있다”며 “김 대표가 의사만 보이면 진행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답방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가 남북정상회담의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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