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1.1.13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아이오닉5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핵심 전략 차량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규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아이오닉5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과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아이오닉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이는 아이오닉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오닉5의 전면에는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인상을 완성했고 측면부는 현대차 전기차의 역대 최대 직경인 20인치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휠을 탑재해 완벽한 전기차 비율을 구현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아이오닉5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기차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1.1.13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1.1.13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핵심 기술을 담은 영상 총 4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아이오닉5를 통해 소비전력이 높은 전자제품을 활용하는 ‘궁극의 캠핑’ 3편과 아이오닉5가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충전 관련 대결을 펼치는 ‘5분 챌린지’ 1편이다.

궁극의 캠핑(Ultimate Camping) 영상은 일반 전원(110/220V)을 차량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아이오닉 5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통해 주인공들이 기존에는 시도해보지 못했던 가정용 전자제품을 캠핑에 활용하는 모습을 총 3편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5분 챌린지(5MIN CHALLENGE) 영상은 5분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5의 초급속충전 기능을 주인공들의 대결구도 방식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의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의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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