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1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1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출처: 워싱턴D.C=AP/뉴시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건 이후 자신에 대한 의회의 탄핵 추진에 대해 “엄청난 분노가 있었지만 폭력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미국-멕시코 국경지역 방문을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의 탄핵 움직임에 대해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 사냥의 연속”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자신이 사임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민주당은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입 직전 연설에서 의사당에서 무법 행위를 권장하는 발언을 하고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