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년 20% 이상을 증가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1.12
경북 의성군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년 20% 이상을 증가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1.12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년 20% 이상을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임대 건수는 7081회, 이용일 수는 1만 730일로 2019년 대비 125%, 2018년 대비 158% 증가해 매년 20%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다.

군은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2009년부터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비용 절감에 따른 농가부채 경감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하던 파종·수확·선별 작업을 기계화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농작업율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근 시군보다 저렴하게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또한 농가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농기계를 입출고하고 콩콤바인, 소형트랙터, 승용관리기 등 1톤 화물차에 실리지 않는 농기계를 운송하는 등 영농 불편을 최소화해 농업인들로부터 효자사업이라 불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의성군은 작년에 점곡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설해 4개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70종 748대의 농기계를 구비해 대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다인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설해 수요가 많은 농용굴삭기, 잔가지파쇄기, 승용제초기, 논두렁조성기 등 20종 100대의 신규 농기계를 확보해 농업인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농기계를 임대하려면 임대사업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본소 및 해당지역 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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