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지털포럼201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래리 킹 (연합)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미국의 유명 방송인 래리 킹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연결’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래리 킹은 2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 2011’ 기조연설에서 “첨단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위성으로 연설할 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굳이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인간과 인간의 유대감을 위해서였다”며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일대일로 연결되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킹은 “인간이 커넥팅(연결)하는 능력보다 기술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 그건 위험한 것”이라면서 “‘연결’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신기술을 통해 세상이 더욱 안전해졌는지는 확답을 내릴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킹은 블라디미르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과 감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게 된 데 대해서도 ‘연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두려워하지 말고 위험에 맞서 끊임없이 연결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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