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대회 기념행사 예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열병식 등을 포함한 제8차 노동당 대회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군 당국이 12일 평가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심야시간대에 북한 평양에서 열병식 관련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은 보통 열병식을 치를 경우 생중계하거나 당일 녹화 중계를 해왔지만, 전날 북한 조선중앙TV는 열병식을 중계하지 않아 예행연습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이날 아침 보도에서 당 대회 기념행사에 특별 손님들을 초청했다며 초대장 발송 사실을 공개했다.
원로들을 초청한 기념행사가 무엇인지, 또 언제 열리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통상 북한은 당 대회 폐막을 전후해 열었던 군중 시위나 열병식일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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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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