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박림소 인근 산태사 발생 현장.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1.12
장흥군 박림소 인근 산태사 발생 현장.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1.12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박림소 인근 산사태 발생 지역 복구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 박림소 인근(장흥읍 기양리 산1번지)에 산사태가 일어나 돌출암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흥군은 응급조치로 낙석 150톤 제거한 후 산림청에 항구적인 복구비로 국비 5억원을 건의한 결과 2021년도 산림청 예산안에 박림소 인근 산사태 복구비가 포함됐다.

군은 올해 여름이 오기 전에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항구적인 산사태 복구가 가능하도록 상단부(암석층)에는 낙석 방지를 위한 링네트 시공을, 하단부(도로변)에는 낙하물 방어를 위한 콘크리트 옹벽 시공을 추진한다”며 “사면부 전체 부분에는 흔들림 피해 방지를 위해 교목류 벌목 사업을 추진하고 차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숲 가꾸기 사업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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