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정신적으로 자기가 유일한 야당 단일후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하려면 솔직해야 되는데, ‘나로 단일화해 달라'는 요구를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대표가 새해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지지율 1위지만,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별로 의미가 없다”면서 “지금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지금 변화의 바탕을 갖다 깔고서 4월 7일까지 가면 우리가 이긴다는 나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권 단일화 실패로 서울시장 선거 ‘3자 구도'가 펼쳐지더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예상한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목적을 위해 어느 때인가는 하리라고 본다”며 “어떻게 해서 이낙연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했기 때문에 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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