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톡톡 튀는 관광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웹툰으로 보는 만화 리플릿 표지. (제공: 목포시)
목포시가 톡톡 튀는 관광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웹툰으로 보는 만화 리플릿 표지.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톡톡 튀는 관광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누구나 목포 관광지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 홍보물과 웹툰 영상을 제작해 호기심과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웹툰은 XYZ세대를 아우르면서 취향을 저격하는 3개 섹터로 구성됐다.

X세대(아날로그적 감성을 지닌 1965년생 이후) 저격 콘텐츠는 근대역사관1·2관, 시화골목, 유달산 등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코스가 담겨 있다.

Y세대(1980~1990년대생) 코스는 먹거리가 풍부한 ‘맛의 도시’ 목포를 부각했다. 홍어삼합, 세발낙지, 갈치조림 등 목포9미(味)와 시가 개발한 주전부리 3종(목화솜빵, 비파다쿠아즈, 맛김새우칩)을 소개한다.

Z세대(2000년대 초반생) 코스는 즐길거리가 넘치는 목포다. 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유람선 크루즈, 춤추는 바다분수 등 세대가 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 쾌활, 발랄한 목포의 대표적 관광지를 안내한다.

웹툰 영상은 3분 정도 분량으로 친근한 캐릭터가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목포 주요 관광지들이 한층 흥미롭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시는 웹툰으로 보는 만화 리플릿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지역사회 알기 등 각종 체험학습 장소 선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웹툰 영상은 시 홈페이지(문화관광-관광안내-목포홍보동영상)에 게시해 관광객에게 목포를 더욱 쉽게 알릴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광 시대로 접어들면서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만큼 매력적인 컨텐츠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목포 관광이 더욱 친숙하고 널리 알려지도록 페이스북 등 SNS와 카페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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