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전국민 백신 무료 접종을 선언했다. 새해 거래 6일 만에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4조원 사들였다.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한다. 진주기도원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해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이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싸움이 길어질 전망이다.

◆[신년사] ‘일상 회복’ 강조한 文대통령 “전 국민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회복과 도약이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며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에 50~64세 포함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권장 대상자에 50~64세 성인과 더불어 교정시설 수감자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선접종 대상자의 규모가 어느 정도 숫자라는 것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3600만, 3200만~3600만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명단과 또 규모에 대한 파악을 지자체, 관계부처, 관련 협회를 통해서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통합 기여도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11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통합 기여도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11

◆[신년사] 경제·회복 방점 찍은 文대통령… 사면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발표한 신년사의 핵심은 ‘경제’와 ‘회복’으로 요약된다.이날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가 ‘국민’ 34차례를 제외하고, ‘경제’가 29차례일 정도로,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통해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회복·도약·포용의 해로 천명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경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모습.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1.29포인트(2.26%) 상승한 3223.47을 가리키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1.11
11일 오전 9시 30분경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모습.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1.29포인트(2.26%) 상승한 3223.47을 가리키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1.11

◆새해 6거래일만에 개인 삼성전자 4조 4천억원 사들여… 증권가 11만원대로 목표가 상향☞

코스피가 파죽지세를 달리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에 개인투자들이 몰리면서 증권가에서 제시됐던 9만원대 목표주가를 벌써 돌파해버렸고, 11만원대로 올려잡는 분위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삼성전자를 3조 80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 순매수 금액 1위다.

◆증시활황 때문? 금융위 “공매도 금지 연장 없다… 3월 재개 목표”☞

금융위원회가 오는 3월 금지했던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를 금지한 지 약 1년 만이다.금융위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 하락 시 싼 가격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매매기법이다.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장 김진홍 담임목사가 지난달 20일 마스크를 벗은 채 주일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진주국제기도원 김진홍 캡처) ⓒ천지일보 2021.1.11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장 김진홍 담임목사가 지난달 20일 마스크를 벗은 채 주일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진주국제기도원 김진홍 캡처) ⓒ천지일보 2021.1.11

◆[단독] ‘진주기도원 집단확진’ 부른 교회목사 ‘노마스크’ 대면예배☞

11일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이 예배 과정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진주시 등에 따르면 상봉동 소재 교회 ‘진주국제기도원’(원장 김진홍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은 코로나가 창궐한 지난해 동안에 대면예배·기도회를 강행해왔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422명… 전날보다 10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전보다 꺾여진 추세였지만 11일 다시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06명 증가해 42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나온 316명보다 106명이 많고, 그전인 537명보다는 115명 적은 수치다.1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신규 확진자는 총 422명이다.확진자는 시도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295명(69.9%)를 차지했다.

[대구=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안 대표와 홍 의원은 우연히 시간대가 맞아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안 대표와 홍 의원은 우연히 시간대가 맞아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1. photo@newsis.com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에 독자 행보 가능성… 단일화 최대 변수 부상☞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3자 대결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한다면 야권 단일화의 최대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 통합은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라며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국민의당과 통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보궐선거 완주 의지 드러낸 안철수… 야권 단일화 협상 늦어질 듯☞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완주 의지를 드러내면서 야권의 단일화 협상이 늦어질 전망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연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용단을 내리라고 압박을 하고 있지만, 안 대표는 당분간 독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아이오와대 전레슬링 코치인 댄 게이블에게 민간인 최고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한 뒤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아이오와대 전레슬링 코치인 댄 게이블에게 민간인 최고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한 뒤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탄핵안, 이르면 이번 주 표결… 상원 통과 어려울 듯☞

민주당 원내총무 “이르면 13일 하원 표결”공화당 반대하면 상원 통과 사실상 어려워 미국 민주당이 이르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하원 표결에 나설 전망이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스 클라이번 의원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하원이 이번 주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 화요일(12일)이나 수요일(13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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