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 2021.1.11
서울 성동구 송정동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제공: 성동구) ⓒ천지일보 2021.1.11

2023년까지 송정길 특화사업 등 9개 사업 100억 투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성동구(정원오 구청장)가 오는 2023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송정동 제방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송정동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지난 4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시 10대 걷고 싶은 거리’인 송정제방이 위치해 있고 인근 성수동 내 지식산업센터 사업체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구 증가 등 지역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대상지 면적은 295,000㎡이다.

2017년 6월부터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8년 9월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선정된 이래 찾아가는 주민설명회(20회), 주민워크숍(18회),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시 전문가 자문회의·모니터링(2회), 구의회 의견청취, 구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세대공감 플랫폼 건립 ▲자연친화 어린이 상상마당 조성 ▲주민 소모임 쉼터 조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형 진입로 조성 ▲광나루로11길 활성화 ▲테마골목길 조성 ▲골목공원 조성 ▲행복가득 플랫폼 건립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총 9개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올해 주민공모사업 총 16팀을 선정하였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해 아이돌 그룹 CLC와 함께 송정도시재생 소개 영상을 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

이번에 제작된 송정동 도시재생 영상 조회수 무려 7만회를 기록했다. 

도시재생 축제 개최 대신 비대면으로 추진한 주민공모전(36작 선정) 등 주민 역량강화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지난 12월 중랑천과 송정제방길이 위치한 송정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송정 도시재생 통합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송정동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한층 더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송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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