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1.11
순천시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순천에서는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65%가 넘는 등 지역에 숨은 감염원이 잔존해 있다고 판단해 집단감염 위험이 큰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요양병원 등 종사자와 입소자 5240여명에 대해 방역대책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주 1회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선제적 전수검사 대상을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 1650여명, 급성기 병원 종사자 3840여명, 외국인 유학생 360여명, 콜센터 560여명, 자활센터 간병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종사자 180여명, 교도소 등 특수시설 종사자 등 340여명 등 236개 기관 1만 2250여명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산세는 다소 안정화되고 있으나 아직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대규모 감염 우려는 여전하다”며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 조치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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