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주시 소재 대일기숙학원에 들어간 학생들이 부족한 과목에 대한 맞춤식 교육을 해당 교사에게 지도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간 짧아 과욕은 금물… 기본개념 학습 효과적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이젠 공부가 하고 싶어졌어요.”

중·고교 시절 당시 방황하던 정다래(20) 씨. 공부와 담을 쌓고 공부에 ‘공’자도 싫었던 정 씨는 고등학교도 채 졸업하기 전 사회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사회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냉정했다.

이에 정 씨는 공부해야 하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안 하던 공부를 하려니 공부방법이나 시간 관리,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막막했던 그는 한 기숙학원에 들어갔다.

정 씨는 “처음엔 5분이라도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목표한 대학에 가서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한 계획을 다 짜 놨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목표를 뚜렷하게 갖게 된 정 씨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공부 습관부터 훈련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다.

기숙학원이 등장하기 시작했던 1980년대부터 30여 년간 기숙학원을 운영해온 김광남(광주대일기숙학원) 이사장은 “먼저는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면 공부하려는 의지가 생기게 된다”며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제격인 방학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이사장은 또 “특히 대다수 수험생이 방학 동안 취약과목의 등급을 올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여름방학 기간은 짧아서 욕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황금 같은 방학기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려면 자신의 공부 분량에 맞춰 취약과목의 영역과 단원을 정해 충실히 지켜나가야 한다.

자칫 짧은 여름방학 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학습 계획을 세우면 후회스러운 방학을 보낼 수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문제풀이 식보다 기본개념을 꼼꼼히 다질 수 있는 학습 전략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인 이상 입시 스트레스는 불가피한 게 현실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다시금 자신의 학습 체계를 잡는 시간으로 방학을 활용해 보자.

만약 의지가 약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수험생이나 예비 수험생이라면 기숙학원 여름방학 캠프도 좋을 듯하다.

경기도 광주시 소재 대일기숙학원은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방학 특강반을 모집한다.

이번 특강반에서는 전 과목 흥미 유발 클리닉이 실행되며, 수준별로 세분화한 테마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마다 철저한 학사관리가 들어가고 학부모에게 피드백을 해주기 때문에 수강 이후에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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