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카드뉴스] 2021년 신축년, 왜 흰소띠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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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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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쥐, 소, 호랑이 등 12가지 동물로 이뤄진 12지(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와 10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을 간지라고 말합니다.

천간은 오행을 갖고 있어서, 오행에 해당하는 색을 동물 앞에 붙여 부르게 됩니다. 갑·을은 목(나무)의 푸른색, 병·정은 화(불)의 붉은색, 무·기는 토(흙)과 연관돼 노란색, 경·신은 금(쇠)의 흰색, 임·계는 수(물)와 연관돼 검은색으로 봅니다. 이에 2021년은 10간 중 흰색인 신이며 12지 중 축 해이므로 흰소띠라고 하는 것이죠.

흰색은 깨끗함, 밝음, 평화, 출산 등을 뜻하며 신화 속에서 흰색 동물은 상서로운 징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신라 박혁거세가 태어난 알 앞에서는 흰 말이 절을 하고 있었고, 김알지가 있던 황금궤 아래에는 흰 닭이 울고 있었죠.

흰소가 등장하는 신화도 있습니다. 힌두 신화 속에는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성스러운 소 ‘난디’가 등장합니다. 난디는 등에 큰 혹이 난 흰 소라고 하는데요. 시바 신의 제자들에게 지혜를 전파할 정도로 능력을 가진 존재로 그려집니다.

불교의 선종에서는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야생의 소를 길들이는 데 비유해 그린 심우도(십우도)가 있습니다.

총 10장으로 이뤄진 그림은 동자가 깊은 산 속에서 검은 소를 발견해 꼬뚜레를 하고 길들여 집에 돌아오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사이 삼독(탐욕, 분노, 번뇌)이 사라진 소는 흰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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