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3개 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해 8일부터 발효됐다. 2021.01.08. (출처: 뉴시스)
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나오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3개 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해 8일부터 발효됐다. 2021.01.08.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새로운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10~40대 남녀 4명이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의 변이도 있지만 다른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7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9일 사흘 연속으로 7000명대 기록한 이후 이날 6000명대로 줄었다, 다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다. 누적 확진자는 28만 9458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39명 늘어난 40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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