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6도를 기록하며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꽁꽁 얼어있다. ⓒ천지일보 2021.1.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6도를 기록하며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꽁꽁 얼어있다. ⓒ천지일보 2021.1.10

13일 평년 수준 회복… 기온 올라도 영하권

서울 포함 일부 수도권 한파·건조특보 발효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1일까지 북극발 한파로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1일 서울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2~5도 오르고 낮 최고기온도 3~5도 올라도 영하권”이라며 “중부지방은 영하권 그 밖의 지역은 영상권에 드는 곳이 많겠으나 평년보다는 낮아 춥겠다”고 10일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부터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에는 1~3㎝ 내외, 제주산지와 울릉도, 독도, 서해5도는 5~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오는 13일부터 낮 최고기온은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은’~‘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세종, 충북,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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