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찰관 1명 사망..30여명 부상
지하철 승객 수 천명 대피소동
멕시코 시티 지하철의 한 변전소에서 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6개 지하철 노선이 폐쇄되고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수 천 명의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번 사고로 여성 경찰관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최소 3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피해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의 연방 전기 위원회가 조사를 돕고 있다. 아직은 전철 운행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은 지하 차량기지 변전소의 고장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시장은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1,2,3,4,5,6 호선의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이는 이 6개 선의 전철의 차량들의 운행 센터가 이 모두 화재가 난 같은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당국은 메트로버스등 다른 기지의 차량들을 동원하고 시민 교통안전센터의 모든 지상 차량들을 통해서 수 천명의 교통 인구를 목적지까지 운송하고 있다.
세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시내 전철 선이 이렇게 많이 , 한꺼번에 운행 중단된 것은 지하철 서비스 시작 이래 처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멕시코 시티 지하철은 매일 600만명 이상의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