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밖에 모여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밖에 모여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에서 새해가 시작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미 2만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추적 사이트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에만 벌써 2만 308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와 맞먹는 수치다.

또한 8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377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날 기준 미국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13만 188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평균 입원 환자 수는 12만 9327명으로 역대 최다다.

같은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만 80명에 이른다.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만 3039명으로, 역시 역대 최다다. 미국에선 이번 주 들어 텍사스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등 총 16개 주에서 역대 최다 병원 입원을 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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