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브랜드(BI)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9
전남 무안군이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브랜드(BI)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1.9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브랜드(BI)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별도의 도시브랜드 없이 군정 구호인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브랜드 슬로건과 병행 활용해 왔으나 지역 정책과의 연계성이 미흡하고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아 대외적 활용에 한계를 느껴왔다.

민선 7기 출범 후 군의 정체성과 변화된 발전 여건, 미래 비전을 함축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요구됨에 따라 지난해 BI 개발 연구 용역을 시행해 브랜드 이름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을 도시브랜드로 확정했다.

무안군이 새로 반영한 도시브랜드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 (제공: 무안군)
무안군이 새로 반영한 도시브랜드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 (제공: 무안군)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은 무안군이 전남의 도청 소재지로서 행정의 중심도시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부각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주도의 선진 플랫폼 경제를 지향하는 무안군의 미래 비전 프레임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 도시브랜드 외에 지역의 특성을 강조하는 ‘황토골 무안’을 추가 선정해 병행 활용한다.

‘황토골 무안’은 군의 향토자원인 황토의 청정과 건강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그동안 상징적으로 사용해 오던 명칭을 브랜드화한 것이다.

군은 황토건축문화의 부흥을 목적으로 황토건축문화재단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황토 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황토의 본고장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으로 ‘황토골 무안’의 도시브랜드로서의 효용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행정 전반과 지역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대외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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