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1.8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의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나주시 삼영동의 지적장애인 보호시설 조리사로 근무하는 A씨는 지역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선제 전수검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158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광주광역시나 타 시·군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 추가 확진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입소자들을 주변의 다른 시설로 분산 배치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

또 A씨의 이동 동선과 밀접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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