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지난 3일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캡처)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지난 3일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캡처)

강서구 “운영중단과 폐쇄조치 할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강행한 부산 세계로교회가 오는 10일 주일에도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우려가 나온다. 강서구는 이 교회를 상대로 강력히 대처하겠단 입장이다.

강서구는 8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부산시 행정명령 연장 및 변경고시에 따라 세계로교회에 대해 더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로교회는 방역당국의 비대면 예배 지침을 거부하고, 새해 첫 주말인 지난 3일부터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당시 예배에는 약 1000명의 신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교회는 지난 6일 수요예배도 진행했다.

교회 측은 오는 10일에도 주일예배를 강행하겠단 입장이다. 이에 강서구는 지난 7일 세계로교회를 강서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구는 이번 주말에도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할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운영 중단과 폐쇄 명령 등 강력히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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