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교수(충북대농촌활성화센터 부센터장) ⓒ천지일보 2021.1.8
오노균 교수(충북대농촌활성화센터 부센터장)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KBS 제1라디오 92.1에서 송출하는 ‘생방송 충청은 지금’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부터 임하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노균 교수(충북대농촌활성화센터 부센터장)를 캐스터로 초빙해 진행하는 ‘희망농촌’ 코너가 새해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충북 도내 주요 현안과 도민 관심사를 심도 있게 진단, 분석하고 충북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취재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7일부터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야심작으로 출발했고, 김연희 작가와 호흡을 맞춰 장수 인기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주제는 농업농촌과 도농교류, 농촌관광 등으로 더 큰 충북을 만들어 가는데 나침반으로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충북 북부지역인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음성, 진천 등 지자체장의 농정 추진과 청정 농산촌 주민들의 소박한 삶의 소식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있다.

귀농 귀촌에 따른 최신정보와 정부정책 및 도정방향 등을 전문가적 안목에서 구수한 충청도 목소리로 진행하는 것이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19사태 대응과 농촌의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른 현장의 소식은 많은 시청자에게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희망 농촌’은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팜 시대에 농산촌의 대응과 준비, 청년 농부의 희망, 도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맛나는 충북 농촌 이야기 등을 엮어 내고 있다. 농촌이 어렵지만 그 속에서 희망농촌을 발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 오박사 마을 출신인 오노균 교수는 이 마을의 스토리텔링 주인공이자 정통 태권도인으로 농촌인성학교(교육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공동인준)를 운영하고 있다. 오 교수는 프랑스 칼레(Calais)에서 소멸되는 농촌을 살린 농촌체험교육농장을 현장에서 분석해 성공 사례를 발굴 우리나라에 도입했다.

독일의 교육자이자 의사인 슈레버 박사가 창안한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소정원형태의 주말농장) 형태의 농장을 대청호 주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자연농법으로 생산한 농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도시민, 장애인, 고령자 등 이웃에 나누고 있다. 또한 도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건강증진과 휴식의 장으로 무상 제공하여 도시민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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