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7

“의견 분분한 사안 합의하는 게 의회민주주의의 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누더기 논란에 대해 8일 “부족하지만 중대재해를 예방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로 삼고 앞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운 법안을 여야 합의로 마련했다는 데 일단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여야가 어제 법사위 소위에서 노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의견을 고루 들어 조정하고 만장일치로 합의한 내용이다. 그러다 보니 노동계, 경제계 양측의 반발을 받고 있고 당내외 의견도 분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이 분분한 사안을 조정하고 합의하는 게 의회민주주의의 힘”이라며 “그러다 보니 양쪽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낼 수 있는 게 의회민주주의의 한계이기도 하다. 이걸 서로 인정하면서 책임 있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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