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일 천안지역에 내린 눈.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일 천안지역에 내린 눈. ⓒ천지일보 2021.1.8

폭설에 의한 주민불편 최소화 노력

출근길 이상 없도록 도로제설 총력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 참여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폭설에 의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15일~3월 15일 4개월간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내린 강설로 출근길 교통 불편 등이 예상돼 인력과 장비 등을 모두 투입하는 등 교통대란이 없도록 도로제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상예보에 따라 양 구청과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포함 인력 69명, 덤프트럭 33대, 살포기 33대, 굴삭기 4대, 제설자재 646t을 투입했다. 출근길과 등굣길 안전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와 지방도, 인접 시군 연계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떠한 주·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대책을 사전에 점검함은 물론 강설시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제 구축, 제설장비 정비 완료, 제설자재를 미리 확보 등 신속한 제설이 가능하도록 조취를 취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7일 서북구청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8
박상돈 천안시장은 7일 서북구청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8

박 시장은 7일 양 구청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장비와 제설자재 등을 점검하고,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제설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요도로 뿐만 아니라, 주택가 이면도로를 포함한 원활한 제설작업 등 빈틈없는 대책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교통소통을 위해 밤낮으로 주요도로 및 주택가 이면도로, 읍·면지역 마을안길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주민들이 시민의식을 발휘해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에 7일 오전 6시 기준 5.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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