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이 6일 음봉 복합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7
오세현 시장이 6일 음봉 복합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7

관내 현안 사업장 현장점검 마무리

‘50만 자족도시’ 위한 사업 구체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3회에 걸쳐 진행한 관내 현안 사업장 현장점검을 마쳤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6일 음봉 복합문화센터 건립 부지, 좌부동 공영주차장 조성지, 신인동 산불대응센터 증축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음봉 복합문화센터는 오세현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됐으며, 공공 도서관 기능은 물론, 돌봄센터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화, 자연의 연결·소통·공존’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그린뉴딜 시대에 맞춘 패시브 단열 공법과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제로에너지 및 녹색건축물로 건축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음봉 복합문화센터는 민선 7기 역점 추진 공공시설”이라며 “사업 추진 취지에 부합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로 완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좌부동 공영주차장 조성지역을 방문했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좌부동 초원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아산시가 충청남도 ‘행복한 도시만들기’ 공모 사업에 지원해 조성됐다. 총 65대 주차가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오 시장은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 만든 주차장인데, 무료로 개방되다 보니 장기주차 차량 등이 자리를 차지해 정작 필요한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할까 우려된다”면서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안내판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주차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관이 개입해 해결할 여지가 있다면 나서야 한다”면서 “초원아파트 외에도 관내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곳들이 있다. 주민 불편해소를 위한 일인 만큼 모두가 아이디어를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오세현 시장이 6일 신인동 산불대응센터 증축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7
오세현 시장이 6일 신인동 산불대응센터 증축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7

오세현 시장은 이날 현장 방문을 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동절기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을 마쳤다. 오 시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곡교천 억새군락지, 둔포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 테크노밸리 제2유수지 정비사업, 염치읍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아산IC 진입도로 개설 현장, 용화동 제설작업장,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지, 배방신도시 민원행정센터 증축 현장, 탕정역 건설 현장 등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라 하더라도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야 시민 만족도와 사업의 완결성을 높일 수 있다”며 “2021년은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각종 사업이 구체화되는 시기다. 좋은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발로 뛰며 현장을 둘러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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