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 누적 ‘123명’
병원·요양·노인복지시설 관련 확산도 지속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교정시설을 비롯한 교회시설과 병원시설, 요양시설 등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1094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수용자가 1051명이며 종사자는 22명, 가족 20명, 지인 1명으로 파악됐다.
종교시설과 관련해선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3명이다. 구분하면 교인 104명(지표포함, +21), 가족 4명, 기타 14명(+7), 조사중 1명(+1)이다.
강원 원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이들 중 교인은 31명(지표포함 +2), 가족 및 직장동료 6명, 기타 3명이다.
대구 수성구 종교시설2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 사례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확진자들은 교인이 12명(지표포함), 가족 5명이다.
역시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대구 수성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구분하면 교인 26명(지표포함), 기타 1명이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2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늘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됐다.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4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구분하면 종사자 22명(지표포함, +5), 입소자 32명(+4), 가족 3명(-1) 등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선 격리자 추적검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11명이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에 대해선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3명이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2와 관련해선 격리자 추적검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구분해보면 종사자 11명(지표포함, +5), 입소자 28명(+2), 가족 1명이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선 지난 4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7명이다. 이들 중 종사자가 16명(지표포함, +3)이며, 입소자 39명(+5), 재가센터 관련 3명, 추가전파 19명(+2) 등이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선 지난 2일 이후 접촉자 조사(1명) 및 격리(3명) 중 총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이외에도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와 관련해 지난 3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충남 천안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선 지난달 31일 이후 접촉자(5명) 및 격리 해제전 검사(3명)에서 총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1명이다.
제주 제주시 직업재활센터에 대해선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구분하면 가족 6명(지표포함), 이용자 2명, 종사자 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