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눈이 쌓인 상태를 폐쇄회로TV(CCTV)로 확인해 제설 대상지를 선정하는 지능형 적설·제설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이상 기후로 인한 폭설과 도로 위 재난 사태에 대비해 지능형 CCTV 영상을 통해 적설 정보와 제설 작업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적설·제설 정보 관리시스템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분류하거나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사용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적설 상태를 CCTV로 실시간 분석해 우선 제설 대상지를 지리정보시스템(GIS) 맵으로 자동 제공하고 적설·제설 상황과 차량의 동선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장비와 인력, 제설 자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적설로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CCTV와 사물 인터넷(IOT) 등 ICT 첨단기술을 활용해 각종 재난을 과학적이고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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