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이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이티이미지뱅크)

해당 교회에 고발조치

종교시설에 방역 점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산성교회 관련 13명, 지역사회 감염 6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수지산성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가족, 신도 등 7명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수지산성교회 예배 참석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검사 결과 4일 기준 수지산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교회가 종교시설 주고나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 방역 당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추후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발령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용인시민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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