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보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제공: 보성군)ⓒ천지일보 2021.1.5
보성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보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제공: 보성군)ⓒ천지일보 2021.1.5

코로나19 상황 지속 악화

영농철 인력 부족 문제 해소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악화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차질로 영농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

임대료 감면 지원대상은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관내 농업인으로 임대를 희망하는 모든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앞으로도 경영비 절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0년 농기계 임대료 감면 시책으로 7800만원가량의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였다. 또 임대사업소 수시 방역 및 입·출고 시 농기계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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