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오후 비대면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1.5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오후 비대면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1.1.5

ESG 경영 고도화와 상생협력 강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오후 비대면 온택트 신년인사회를 통해 “AI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社 및 임직원과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전송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양방향 참여형 중계로 진행됐다.

박정호 CEO는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AI의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다. 박 CEO는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며 “상황에 따른 고객의 니즈(Needs)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정호 CEO는 이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위해 이종 비즈니스 간 초협력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혼자만의 스토리와 역량만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기업들과 과감하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범유행으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블랙스완’을 맞아 기민하게 대응했지만 2021년에는 더욱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파고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호 CEO는 빅테크 기업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범유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우리의 ICT 역량을 통해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며 “사회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돼야 한다”고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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