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복합센터 위치도. (제공: 신안군)
천사대교 복합센터 위치도.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서남권의 랜드마크인 천사대교에 첨단 장비를 갖춘 관리사무소와 함께 보고, 쉬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암태 오도항 일원에 천사대교를 안전하게 관리할 최첨단 장비와 다양한 편의시설(카페, 전시 및 홍보실, 전망대) 등을 갖춘 관리사무소를 설치한다. 

신안군에서는 지역 특산품 및 대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섬길역 쉼터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천사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성진)과 천사 복합센터(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천사 복합센터, 천사공원 등에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말 완공되면 천사대교의 안전 강화는 물론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대교는 이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고 섬과 섬을 연결해주는 대교를 넘어 중부권의 ‘퍼플바다정원’ ‘1004섬 뮤지엄파크’ ‘무한의 다리’ 등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언택트관광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천사대교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이를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협업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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