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4일 비대면 시무식에서 ‘SMART’ 경영을 2021년 목표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1.4
인천도시공사는 4일 비대면 시무식에서 ‘SMART’ 경영을 2021년 목표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1.4

언택트 시무식 ‘뉴노멀 시대 선도’ 포부 밝혀

이승우 사장 신년사 “변화 혁신·사회적 책임 이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정부와 인천시 뉴딜정책에 호응하고자 4일 비대면 시무식에서 ‘SMART’ 경영을 2021년 목표로 삼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시공사는 202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래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과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 전망이라는 경영성과를 토대로, SMART 경영을 통한 인천시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도 경영목표인 ‘SMART’경영은 ▲사회책임경영(Social responsibility) ▲상호협력경영(Mutual cooperation) ▲성과창출경영(Achivement maximization) ▲시민행복경영(Regeneration&housing welfare) ▲변화혁신경영(Transformaion&innovation)을 5대 과제로 삼아 변화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인천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각오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속적·실질적인 대외 소통 확대 및 사회공헌사업 재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와 인권·윤리경영 내재화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경영과 노후·쇠퇴지역의 재생과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민행복경영을 통해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뉴노멀 시대에 맞춰 ‘변화혁신경영’을 중점추진과제로 변화와 스마트 건설기술의 혁신 도모 및 이를 기반으로 2021년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과 성과창출경영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SMART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시공사는 주거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반영해 iH(incheon Housing and city development Corporation)로 영문사명을 변경하고, 대내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기존 ‘팀’제에서 ‘부’제로 전환하는 등 1월 중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의 신년사 전문

인천도시공사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라는 전례 없는 세계적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公社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公社가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창립 이래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고,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과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가시적인 성과들은 모두 公社와 함께했던 많은 분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 발표에 따라 인천시의 뉴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기조에 따라 산업 각 분야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과 도시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적인 도시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그린 뉴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휴먼뉴딜, 바이오 뉴딜을 중심으로 미래에 대비하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우리 公社도 2021년 업무계획을 수립하며 ‘SMART’ 경영으로 인천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SMART’는 사회책임경영, 상호협력경영, 성과창출경영, 시민행복경영, 변화혁신경영 철자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정부와 인천시 정책 방향에 따라 변화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각오를 새로운 목표에 담았습니다.

현 정부의 핵심 철학으로 사회적 가치가 선포되면서, 이제는 전체 효용의 극대화 관점인 ‘공익’보다 사회 전체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가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져 기업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 公社도 ‘사회책임경영’을 위해 올해는 2020년 이해관계자별로 구축한 소통 협력체계를 토대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외 소통 확대, 사회적가치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 재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와 인권·윤리경영 내재화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천시의 정책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경영’과 ‘시민행복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고, 인천 관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등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 노후, 쇠퇴지역의 재생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삶의 질 개선 또한 우리 公社가 잊어서는 안 될 사명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기존의 경제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새로운 시스템이 표준이 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뉴노멀 시대에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고 우리 조직의 미래를 바꾸는 길은 ‘변화와 혁신’ 뿐 입니다.

우리 公社의 위기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변화혁신경영’을 중점추진과제로 하여 근무환경, 인사체계, 조직문화 등 전 분야에서 변화하고, 혁신하고자 합니다.

우리 직원들에게최고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조직이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자의 충실한 업무 추진과 함께 부서 간 협업하는 끈끈한 조직문화로 변화돼야 할 것입니다.

사업 부문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의 활용을 높여 원가 절감과 품질향상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건설기술의 혁신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화된 스마트도시, 그린뉴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접목하는 친환경도시를 선도적으로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도에도 최대 당기순이익 실현과 최우수 경영등급 획득을 목표로 ‘성과창출경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 경영과 사업 부분으로 이원화 돼 있던 경영관리체계를 통합하고, 예산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은 공익과 수익이 균형되도록 복합적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주택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으로 인천 시민의 주택난 해소와 주거안정화에 기여하고 보유자산 가치 극대화, 용지공급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접근과 노력으로,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21년 대내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천시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존 ‘팀’제에서 ‘부’제로 전환하고 공공사업 전담본부를 신설하였으며, 직원들의 역량과 희망보직에 따라,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사도 이뤄질 것입니다.

2021년 신축년부터, 시대변화에 따른 시정책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도시개발의 주역(主役)으로 우리공사가 앞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公社와 가정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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