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침몰 선박인 32명민호 어선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이 시신을 수습해 32명민호 실종 선원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과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선박 선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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