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1.1.4
정하영 김포시장.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1.1.4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오는 4월 착공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김포페이 연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오는 9월 개관

김포한강신도시 220만평 추가 조성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잘 견뎌 주시고 한 해 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민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올해는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아 김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도시가 되도록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시정운영에 대해 밝혔다.

먼저 거물대리 일원에 ‘도시재생 스마트환경 순환시범도시’를 조성해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정비와 미래지향적 복합도시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정무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확립을 위해 김포시 푸드플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과 그린 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 등 뉴딜정책으로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연초 도입 예정인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김포페이와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도시를 목표로 평생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평생학습 복합센터 건립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 우수 식재료의 공적조달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는 오는 7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포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자치와 혁신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사업과 읍면동 통합운영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마산도서관과 하성 작은도서관은 올해 개관하고, 운양도서관은 7월, 대곶 작은도서관은 5월에 각각 착공한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평화관광의 메카가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올해 9월 개관하고 애기봉배후단지 조성도 추진하겠다”며 평화관광도시를 향한 사업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강하구, 문수산성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평화로는 성동리와 용강리를 잇는 1구간 공사를 착수하고 관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광정책전략도 추진한다.

이어 지난 해 ‘어촌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명항은 수산물 위주의 지방어항에서 문화복합 관광어항으로 탈바꿈 하고, “DMZ평화의 길 투어사업을 비롯해 테마별 축제와 김포 방방곡곡 투어 사업 등 김포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 및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강하구 경계철책 철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천혜의 수변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줄 것과 평화공감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김포한강신도시를 제대로 된 모습으로 완성하기 위해 220만평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금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운양환승센터 건립과 김포골드라인 증차 계획 및 시스템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등으로 시민중심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신도시 내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해 다양한 복지수요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한편 운양반다비체육센터와 장기신고창체육센터 건립 추진 등 생활체육 기반을 다지고 마산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축물 건립을 통해 행정서비스 제공 수준도 한층 더 올릴 계획이다.

끝으로 정 시장은 “감염병 백신 개발 및 물량확보에 따라 우리나라도 금년 상반기에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나, 확산 추세를 보면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를 비롯한 2천여 공직자는 지금의 혼란에 동요하지 않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모두가 합심해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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