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신월 간 친환경 도로공사.(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1.1.4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신월 간 친환경 도로공사.(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1.1.4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지난 1973년 소양댐 수몰 이후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던 남면 신월리 마을에 이르면 올 연말부터 도로와 터널을 조기 개통해 교통편의를 제공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제군 남면 관대리와 신월리를 잇는 친환경 도로공사의 전체 공정률이 약88% 완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관대~신월 간 친환경도로 개설공사는 당초 2024년 연말 전체구간의 준공을 예정이었으나 민선7기 최상기 군수의 사업비 확보를 통해 전체 공정기간을 3년여 기간 앞당겼다.

이에 현재 2021년 12월까지 조기개통을 목표로 잔여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남면 관대~신월 간 친환경 도로공사는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8월부터 도로 2.91km(폭8.5m, 2차선), 교량(110m) 1개와 터널(998m)를 1개소를 개통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로연장 2.91km 중 1.1km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층포설을 완료한 상태이며 관대교량 연장(110m)에 대해 상부 슬래브시공도 완료 된 상태이다.

또 공사 주공종인 관대터널 연장 998m에 대해 현재굴착과 라이닝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완료되어 터널공사 공정률이 약90% 이상 추진된 상태로 2021년 연말까지 포장공사를 완료하고 터널 내 전기조명시설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해 올 연말 조기개통 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던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이 지역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교통 편의제공은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인제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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