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람 사원 자살폭탄, 최소 15명 사망[퀘타=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퀘타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보안 관계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신자들이 많이 모인 '금요 저녁기도' 시간에 발생한 이 폭발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퀘타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보안 관계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신자들이 많이 모인 '금요 저녁기도' 시간에 발생한 이 폭발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출처: AP/뉴시스)

파키스탄 남서부의 발루치스탄주에서 3일 이른 아침 정체 불명의 총기 휴대자들이 시아파인 광부들을 납치한 뒤 총으로 쏴 11명을 죽였다고 파키스탄 관리가 말했다.

접경지 발루치스탄의 주도 퀘타로부터 동쪽 48㎞에 소재한 마크 광산 부근에서 무장 남성들이 파키스탄 내 소수파 무슬림인 시아파 광부들을 가까운 산으로 잡아간 뒤 이들에게 총을 쐈다고 준군대 조직 관계자가 전했다.

광부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5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사살된 광부들은 모두 시아파 하자라 지역 주민들이며 공격대는 시아파가 아닌 광부들은 손대지 않았다.

수니파 극단조직 라쉬케 에 잔비가 과거에 이 발루치스탄에서 하자라 소수파 지역민들을 타깃으로 공격을 행했다. 경찰 비디오 상에서 광부들은 눈이 가려졌으며 사살 전에 손이 등 뒤로 묶여졌다.

발루치스탄주에서 발루치스탄 분리독립 세력이 간간이 테러 활동을 하지만 소수 시아파 사회를 공격한 적은 없었다.

 

 

[퀘타(파키스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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