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SBS가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4일 여론조사기관 IPSOS(입소스)에 의뢰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안 대표가 24.1%로 가장 앞섰다.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9.5%, 추미애 법무부 장관 6.8%, 나경원 전 의원 6.3%로 집계됐다.

안 대표와 박 장관의 차이는 오차 범위를 벗어난 8.8%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우상호 의원이 각각 4.1%, 금태섭 전 의원 2.7%, 조은희 서초구청장 1.3%,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1.2%였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는 안 대표 26.9%, 오 전 시장 12.1%, 나 전 의원 7.4%, 금 전 의원 3.7% 순이었다.

범여권으로 보면 박 장관 18.4%, 추 장관 7.7%, 우 의원 5.8%, 박 의원 5.1%였다.

여야 양자 대결 시 야권 후보를 지지할 것이란 응답자 중에서 안 대표를 뽑은 비율은 42.5%였다.

이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대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다. 응답율은 1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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