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로나 국난 속 2021년 정국 전망’. 왼쪽부터 홍성걸 국민대 교수, 박상병 정치평론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로나 국난 속 2021년 정국 전망’. 왼쪽부터 홍성걸 국민대 교수, 박상병 정치평론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정부가 총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낙연 대표이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설전이 일고 있다. 다음은 한 주간 이슈가 됐던 기사들을 정리해봤다.  

◆[천지일보 신년대담] “文대통령, 레임덕에 빠졌다 보긴 어려워… 尹, 등 떠밀려 정치할 가능성 있다”☞(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레임덕에 빠진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치에 입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文대통령, 변창흠·정영애 임명 재가… 29일 임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연말특수 놓친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9.3조 긴급수혈, 3배 증가☞

정부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에 총 9조 3천억원 상당의 자금을 긴급수혈한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인 가운데 주말인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7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인 가운데 주말인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7

◆법원, 2주간 겨울 휴정기… 조국 재판도 연기☞

28일부터 2주간 전국의 각급 법원들이 겨울 휴정기에 들어간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해 대다수 법원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동계 휴정기를 실시한다.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재판도 휴정기 이후에 진행된다. 통상적인 민사·가사·행정 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과 형사 사건 중 불구속 공판기일 등 그 외 긴급하지 않고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판 일정도 진행되지 않는다.

◆이재용, 결심공판 최후진술…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으로 아버지께 효도”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 만들어 존경하는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이같이 밝혔다.

◆초대 공수처장 김진욱 선정 두고 여야 설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여야는 설전을 주고받았다.

[천지일보=홍보영 인턴기자] 세밑한파가 불어닥친 30일 서울역 3번 출구에서 노숙인 담당 경찰관이 노숙인가 사용했다가 방치해둔 박스를 치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30
[천지일보=홍보영 인턴기자] 세밑한파가 불어닥친 30일 서울역 3번 출구에서 노숙인 담당 경찰관이 노숙인가 사용했다가 방치해둔 박스를 치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30

◆[연말연시] “여기에 사람이 살고 있다”… 서울역 3번 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 세밑 한파가 시작된 겨울철. 서울 중구 서울역 3번 출구,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 침낭인지 이불인지 알 수 없는 물건이 종이박스와 뒤엉켜 한 곳에 모아져 있다. 분명 거리엔 사람들이 있고 이곳을 지나기도 했지만 눈길을 주는 이는 한 사람도 없었다. 숨죽여 지켜본 곳에서 포착된 인기척. 이를 보고 안심하는 한 경찰이 있었다.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 계약체결… 총 5600만명분 확보 완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1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본 계약은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밴셀 CEO와 영상통화에서 4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합의한 이후 후속 협상을 통해 체결된 것”이라며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1년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1년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1

◆이낙연 ‘李·朴 사면론’에 與 냉기류… “촛불 민심 거스르는 것” ☞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당내 공식 논의를 거치지 않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이 대표가 중도층을 겨냥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도권 2.5단계 2주간 연장… 5인 이상 모임 금지 전국 확대 ☞

정부가 3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만 적용해 온 5명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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