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경. (제공: 세종대)
세종대학교 전경.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안혜수 학생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개 SW 개발자 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공개 SW 개발자 대회로, 참가자들이 SW 개발에 필수적인 강의를 제공받고 프로젝트 기획, 개발, 구현, 협업 등 SW 개발 프로세스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대회 과제는 자유 과제, 업그레이드 과제, 지정 과제인 매니코어 SW, 그리고 개방형 OS가 있었다. 시상은 총 22팀에게 주어졌다.

다른 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4명으로 구성된 안혜수 학생의 골라골라 팀은 자유 과제 중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참가해 대상인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700만원을 받았다.

골라골라 팀은 ‘행복한 고민’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판기와 시각장애인이 무인 편의점에서 제품 선택을 가능하게 한 플랫폼을 고안했다.

자판기 관리자 앱을 통해 음료의 위치와 수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각장애인이 자판기 이용 시 겪을 어려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팀의 리더인 안혜수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착한 기술 개발로 세상을 밝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