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104명, 해외유입 25명 발생

1주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약 976명

서울 359명, 경기 284명, 인천 65명

누적 6만 1769명, 사망자 총 917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고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29명 발생하면서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6만 1769명(해외유입 541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2월 26일~1월 1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1029명이다. 또한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5일째 계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976.4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1029명 중 1004명은 지역사회에서, 2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58명, 부산 55명, 대구 43명, 인천 63명, 광주 16명, 대전 11명, 울산 43명, 세종 1명, 경기 271명, 강원 29명, 충북 22명, 충남 15명, 전북 8명, 전남 6명, 경북 24명, 경남 34명, 제주 5명이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인 가운데 주말인 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7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천지일보DB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총 923명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II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서울 중랑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이외에도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 관련 3명(누적 123명), 광주 광산구 종교시설 8명(41명), 광주 북구 요양원 5명(64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6명, 유럽 5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21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359명, 경기 284명, 인천 6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70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모두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7명이 발생해 누적 917명(치명률 1.48%)이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82명 증가돼 누적 4만 2953명이 됐다. 격리치료 환자는 330명 늘어나 1만 789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26만 9318건이며, 이중 403만 62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7만 6927건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5438건으로, 이는 직전일 5만 4358건보다 1080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5만 5438명 중 1천29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이우혁 인턴기자] 2021년 신축년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31
[천지일보=이우혁 인턴기자]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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