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해 숱한 화제를 낳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그는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여명이 숨진 ‘필리핀 민다나오’에 목숨 걸고 찾아가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유엔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대표이기도 하다. 6.25참전용사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어준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는 해외에서 민간 외교를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세계가 인정한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를 실증자료와 함께 공개한다.

2012년 7월 4일 2차 평화순방 중 열린 벨기에 강연회에 앞서 중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콩고 터키 독일에서 온 종교인사들이 이만희 대표를 환대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7월 4일 2차 평화순방 중 열린 벨기에 강연회에 앞서 중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콩고 터키 독일에서 온 종교인사들이 이만희 대표를 환대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연재순서]

<1>평화의 산실 ‘평화연수원’ 내부공개
<2>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재조명
<3>평화의 답, DPCW 10조 38항
<4>‘평화 위해 하나’ 종교연합사무실
<5>평화행보, 교과서가 되다
<6>지구촌 평화축제 ‘평화 만국회의’
<7>세계평화순방 1~5차
<8>세계평화순방 6~10차
<9>세계평화순방 11~15차

<10-1>세계평화순방 16~17차

<10-2>세계평화순방 18~20차

<11-1>세계평화순방 21~25차

<11-2>세계평화순방 21~25차

<12-1>세계평화순방 26차

<12-2>세계평화순방 27~28차

<13-1>세계평화순방 29차

<13-2>세계평화순방 30~31차

“전쟁종식‧평화 이루라” 천명 받들어 2012년부터 세계평화순방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와 대담서 ‘민간 평화운동’ 중요성 절감

각국 인사들에게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동참 촉구

2012년 5월 11일(1차 순방) 이만희 대표가 독일 포츠담에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와 남북통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5월 11일(1차 순방) 이만희 대표가 독일 포츠담에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와 남북통일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이 평화 일은 참으로 생각하기조차도 어렵다. 그리하여 나는 하나님께 떼를 써야 했다. ‘주께서 저에게 인류 6천 년 중 최고의 진리를 주셨으니 예레미야같이 모세같이 진리의 말씀을 전하라 하면 할 수 있으나, 평화 일은 저가 미약하여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답은 함께하시겠다는 것이었다. 어디로 가든 누구를 만나든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으니 이제는 해야 했다.”

이는 2016년 4월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본지에 보내온 자전적 글에서 밝힌 국경과 종교를 초월한 평화운동 시작 배경이다.

2012년 12월 3일(3차 순방) 이만희 대표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을 만나 평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12월 3일(3차 순방) 이만희 대표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을 만나 평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이만희 대표는 2012년부터 “전쟁종식·세계평화를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세계평화순방에 나섰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그로인해 ‘전쟁종식·세계평화’란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돼 왔다. 수많은 사람이 평화상을 탔지만 잔혹한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하늘로부터 주신 평화의 답을 알고, 하나님이 동행한다는 답을 들은 그는 천명을 받들어 세계를 향해 떠나야 했다.

처음 순방에 나선 때 그는 우리 나이로 82세였다. 고령의 이만희 대표에게 이역만리 장거리 비행은 그 자체로도 죽음을 각오한 길이었다. 1~5차 평화순방지는 ▲1차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2012.5.5~16) ▲2차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미국(2012.7.2~26) ▲3차 에티오피아, 남아공(2012.11.30~12.18) ▲4차 파푸아뉴기니(2013.3.3~3.9) ▲5차 필리핀, 태국(2013.6.12~21) 등이었다.

2012년 12월 14일(3차 순방) 이만희 대표가 남아공을 방문해 행정수도 프레토리아의 대통령궁에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세계평화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12월 14일(3차 순방) 이만희 대표가 남아공을 방문해 행정수도 프레토리아의 대통령궁에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세계평화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3년 3월(4차 순방) 세계평화대담을 마친 이만희 대표와 파푸아뉴기니 레오 디언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3년 3월(4차 순방) 세계평화대담을 마친 이만희 대표와 파푸아뉴기니 레오 디언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유럽 미주 남아공 동남아 등 평화 위해 질주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이 대표의 첫 순방지는 종교개혁의 발상지 독일이었다. 그는 독일 포츠담에서 옛 동독의 마지막 총리 로타르 드 메지에르를 만나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해 3시간가량 대담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그와의 대화를 통해 위로부터 이루는 ‘정치적 평화’가 아닌 ‘아래로부터 이루는 민간 평화운동’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각 순방 동안 이 대표는 각국 특성을 고려한 평화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주요인사 미팅을 통해 세계평화를 위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종교대통합’ 행보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가 가는 곳마다 세미나는 성황을 이뤘다. 프랑크푸르트 콘퍼런스에 참석한 독일 종교계 인사들은 이 대표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어 베를린에서 열린 대집회에는 25개국 종교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2013년 6월 12~21일 진행된 5차 순방 중 이만희 대표가 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청년평화그룹 회원들과 만남을 갖고 청년들에게 세계평화의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3년 6월 12~21일 진행된 5차 순방 중 이만희 대표가 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청년평화그룹 회원들과 만남을 갖고 청년들에게 세계평화의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차 평화순방 행보는 유럽과 미주에서 진행됐다. 벨기에 호우팔리제 지역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1차 유럽 방문 성과를 접한 종교계 인사 수백명이 참석했다. 첫 미주 세미나는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타임스 본사에 있는 더타임스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대표의 평화메시지를 들으려는 청중들이 뉴욕 한복판에 길게 늘어서는 등 미주 순방도 현지인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순항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신교회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수정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1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이어진 평화세미나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3차 아프리카 순방부터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위한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대표는 에티오피아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이콥 주마 대통령 등 고위 정치 인사를 만나 세계평화를 이룰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시티홀에서는 대규모 평화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앞서 진행된 1·2차 평화순방,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하늘문화예술체전)’의 소식을 들은 아프리카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4차 파푸아뉴기니 순방은 2013년 3월에 이뤄졌다. 앞서 열린 ‘하늘문화예술체전’ 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은 파푸아뉴기니 피터 오닐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진 국빈급 방문이었다.

이 대표는 파푸아뉴기니 레오 디언 부총리와의 대담에서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에 관한 항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팡기야와 얄리부의 주민을 대상으로 평화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12년 5월 12일(1차 순방) 베를린에서 열린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이만희 대표를 찾아와 인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5월 12일(1차 순방) 베를린에서 열린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이만희 대표를 찾아와 인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5차 필리핀과 태국 순방에는 HWPL 12지부장이 평화사절단으로 동행했다. 5차 순방부터는 2013년 5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진행된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에 참석했던 각국 청년단체 대표들이 가는 곳마다 이 대표를 맞이했다.

이 대표는 순방 동안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성 아우구스티누 대학에서 평화강연을 연 것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태국 주요도시에서 평화강연을 진행했다. 또 필리핀, 태국 방문 동안 국제청년평화그룹 회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평화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국 랑싯대학교에서 온 한 청년은 “이 대표는 세계와 온 인류, 우리 젊은이들을 구원하는 슈퍼맨 같다”며 “이 대표와 함께 세계평화운동에 동참하겠고, 다른 학생들과 이곳 지역 사회에도 소개해 동참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에서도 유엔에 등록된 4개의 청년 단체 회원이 7시간 걸려 이 대표를 찾아오는 등 청년들의 HWPL 평화운동 참여 열기는 가는 곳마다 뜨거웠다.

2012년 7월 21일(2차 순방)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수정교회에서 열린 평화세미나 후 현지 언론들이 이만희 대표를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7월 21일(2차 순방)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수정교회에서 열린 평화세미나 후 현지 언론들이 이만희 대표를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각국 언론, 평화 위한 남다른 열정 대서특필

이 대표의 평화순방은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대서특필됐다. 1차 순방 동안 독일 라인마인TV 등 여러 언론이 이 대표의 강연을 집중보도했다. 2차 순방 동안 유럽 방송사는 물론 미국 최대 방송사인 NBC를 비롯해 아즈테카 아메리카 TV, 미국 내 최대 중화권 일간지 싱타오신문, 80년 전통의 뉴욕 라디오 방송사인 WVOX 등 10여개 주요매체가 현장 취재와 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아즈테카 아메리카 TV 생중계 방송 중에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증해 광고 송출도 중단하고 예정보다 30분 이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 사상 유례없는 방송이 진행됐다.

2012년 12월 15일(3차 순방)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시티홀에서 진행된 이만희 대표 평화강연에 700여명의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2년 12월 15일(3차 순방)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시티홀에서 진행된 이만희 대표 평화강연에 700여명의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3차 아프리카 순방 기간에는 남아공에서만 20여개 언론의 출연 요청을 받았으며 에티오피아 국영방송국(Ethiopian Broadcasting Corporation)은 이만희 대표의 순방 일정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4차 파푸아뉴기니 순방은 방문 전부터 현지에서 화제였다. 국영방송국 EMTV를 비롯한 현지 언론이 순방 2주 전부터 전 국민에게 이 대표와 피터 오닐 총리와의 만남 그리고 하늘문화예술체전 영상 등을 연일 보도했다. 또 가는 곳마다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5차 필리핀과 태국에서의 행보는 현지 국영방송과 주요매체를 통해 적극 보도됐다. 태국 NBC 뉴스캐스터인 위지뜨라룬디 씨는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녹화한 후 “매우 감명 깊다. 어떻게 한 개인이 조국의 평화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이토록 강한 추진력을 보일 수 있는지 놀랍다”면서 “이 대표의 하는 일이 성공적으로 전 세계의 평화를 창조하고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3월(4차 순방) 파푸아뉴기니 수장인 피터 오닐 총리의 고향 ‘팡기야’에 모인 여러 부족민들이 이만희 대표의 평화강연을 듣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3년 3월(4차 순방) 파푸아뉴기니 수장인 피터 오닐 총리의 고향 ‘팡기야’에 모인 여러 부족민들이 이만희 대표의 평화강연을 듣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3년 6월 14~15일(5차 순방) 진행한 필리핀 평화세미나에 이틀 동안 현지인 5000여명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뤘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2013년 6월 14~15일(5차 순방) 진행한 필리핀 평화세미나에 이틀 동안 현지인 5000여명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뤘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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