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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대구 달성군 와룡산 해돋이공원(상리봉전망대)에서 힘있게 솟아오르는 해와 마주했다. 대구 도심을 비추며 떠오르는 새해가 누구보다 힘든 한해를 보낸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는 듯하다. 대구는 화랑도 정신이 흐르는 고장이다. 1천년 장구한 역사 속에서 신라는 화랑도 정신을 중심철학으로 한민족의 척추 역할을 해온 나라였다. 그 중심에 임전무퇴 정신으로 나라를 지켰던 젊은 화랑도들이 있었다. 대일항쟁기 독립운동가들도 화랑을 연구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여 광복(光復)을 위해 앞장섰다. 신축년은 흰소의 해다. 근면성실하고 마음먹은 일을 해내는 근성을 가진 소처럼 뚝심으로 아픔을 이기고 모든 것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사진은 해돋이 명소 출입금지 전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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